'나인룸' 김희선, 김해숙과 영혼체인지 받아들였다…"버티겠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0.13 21: 34

'나인룸' 김희선이 김해숙과 영혼이 바뀐 제 처지를 받아들였다. 
1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나인룸'에서는 을지해이(김희선 분)의 몸 속에 들어간 장화사(김해숙 분)가 기산(이경영 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을지해이와 장화사는 영혼이 바뀐 뒤 극단의 인생을 살아가게 됐다. 장화사의 몸에 들어간 을지해이는 "날 정신병원에 넣으면 을지해이가 될 수 있다고 믿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을지해이는 장화사를 교도소로 불러 자신의 변호사 커리어를 망치지 않게끔 만들어갔다. 을지해이는 장화사에게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회사에 전화해서 방상수를 찾아. 펄펄 뛰더라도 무시해라. 내 집에서 나와라. 근처에 방 얻어서 내가 부를 때마다 달려와라. 유진이랑 자지 마라. 알아들었냐"고 말했다. 
을지해이는 철저히 장화사로 살아가기로 했다. 그녀는 '지금 이 쓰레기에 파묻혀 죽기 싫다면 길은 하나다. 장화사라는 보호색을 입고 버티기'고 속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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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나인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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