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3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한화 최고 증가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13 21: 19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가 3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3일 잠실, 문학, 대구, 광주, 대전 5개 구장에 총 9만3567명의 관중이 입장해 2018 KBO 정규시즌 종료에 단 1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는 10월 13일 현재 총 관중 806만7328명(경기당 평균 1만1220명)으로 800만 관중을 넘어섰다.
구단 별 관중 현황을 살펴보면 한화는 지난해 대비 홈 관중수가 24% 증가해 10개 구단 중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화는 올 시즌 20차례 매진(청주 3차례 포함)을 기록한데 이어 구단 역사상 처음 70만 관중을 돌파했으며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명(최종 1만196명)을 넘어선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 한화의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로 올 가을까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는 팬들로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두산은 10년 연속, LG는 9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SK까지 3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두산은 지난해 대비 홈 관중수가 2% 증가했다. 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된 SK는 106만9929명을 기록했던 2012년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지난해 대비 16% 증가한 103만7211명을 기록했다.
또한,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진 치열한 순위 싸움에 가세했던 삼성은 마지막 경기를 매진을 장식하며 홈 관중 75만2310명으로 지난해 대비 7%가 올랐다. 반면 NC는 올 시즌 홈 관중이 17% 감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7일 팬들로 꽉 찬 마산구장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를 끝으로 2019년 새로운 구장에서 보여줄 NC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롯데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총 720경기의 정규시즌의 막을 내린다. 이틀 뒤인 16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과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으로 2018 KBO 포스트시즌이 개막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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