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최채흥, "후반기 투구폼 교정 큰 도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0.13 20: 52

"올 시즌 전훈 캠프 때 준비가 완벽하지 못해 컨디션 조절이 힘들었다". 
'특급 신인' 최채흥(삼성)이 데뷔 첫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양대를 졸업한 뒤 1차 지명을 받고 삼성에 입단한 최채흥은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았다. 최채흥은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퓨처스 무대에서 착실히 선발 수업을 받으며 1군 승격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6월 2일 마산 NC전서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달 25일 대전 한화전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13일 대구 넥센전에서도 선발 팀 아델만을 구원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 
최채흥은 경기 후 "전반기 1군에 올라와 잘 던져야겠다는 생각만 하다 보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었다. 후반기 투구폼을 약간 바꾸고 마음을 편안히 가지고 피칭을 하다보니 전반기보다는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 경기까지 경기장을 가득 채워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의 함성을 기억해 내년 시즌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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