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7⅔이닝 역투' 이용찬, 토종 다승·ERA 1위 달성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13 20: 26

이용찬(두산)이 올 시즌 토종선수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용찬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⅔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36⅓이닝을 소화한 이용찬은 7⅔이닝을 소화하면 규정이닝인 144이닝을 채우게 된다.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이용찬은 완벽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1회 2실점을 했지만, 7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8회초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정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태곤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44이닝을 채웠다.
이날 피칭으로 이용찬은 시즌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아울러 승리를 더하지는 못했지만, 15승으로 시즌을 마치면서 토종 선수 다승 1위도 함께 달성할 수 있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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