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도 돼" '빅픽처' 캔디 김세정 위한 '어른' 아재들 진심 [Oh !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14 07: 26

김세정이 아재들의 깜짝 생일파티 및 선물과 깊은 마음에 웃고 웃느라 바빴던 행복한 생일을 맞이했다. 
13일 방송된SBS 예능 '빅픽처 패밀리'에서 깜짝 생일파티를 선물받은 세정이 그려졌다. 
먼저 우효광이 자연산 해녀 전복을 맛보기 위해 해녀들에게 "사랑해"라고 외치는 등 애교 작전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전복을 선물로도 받았다. 우효광은 "전복"이라고 외치며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류수영이 동네 어르신들의 증명사진촬영을 해드리기 위해 직접 나섰다. 아날로그 카메라로 초점부터 야무지게 맞춰 다정하게 어르신들을 대했다. 이어 필름을 가지러 갔고,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제대로 찍기 전부터 땀샘이 폭발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본격적은 촬영에 들어갔다. 촬영내내 웃음보가 터지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어르신은 "필요없다"고 말하면서도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아이처럼 좋아하셨다. 류수영은 "심장이 뜨거워진 작업"이라면서 "환하게 웃던 그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사진 찍기전엔 퉁명스럽더니 시원하게 웃어주셨다"면서 주름 하나마다 소중한 세월이 담긴 미소를 잊지 못했다. 장인의 주름에서부터 감동을 느낀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이때, 사진 관으로 한복입은 의문의 두 남성이 들어갔다. 거침없이 들어갔고, 류수영은 친근하게 인사를 나눴다. 바로 중요 무형문화재 두석장, 김덕룡 선생님 아들인 김극천 장인, 그 아들 김진환이었다. 선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류수영은 닮은꼴 장인은 두 부자의 사진을 함께 찍어줬다. 장인 부자는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함박미소를 지었다. 
차인표는 혼자 여유롭게 동네 마실을 나갔다. 앞서 차인표는 미국에있는 신애라에게 미역국 레시피를 받았다. 빅픽처를 위한 레시피 전수였다. 좀더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동네 미용실로 들어갔다. 동네 아주머니들은 차인표를 보자마자 바로 알아보면서 반가워했다.이 분위기를 타고 차인표는 "우리가 사진관 일주일동안 오픈했다"면서 살뜰하게 어머니들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나섰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어머니들 마음얻기에 성공했다. 
차인표는 본격 장보기에 나섰다. 차온표가 등장하자 시장이 난리가 났다. 폭풍 팬미팅이 그려진 것. 
이어 차인표는 숙소에 도착해 열정 폭발하며 미역을 손질, 아내 레시피대로 요리를 시작했다. 
비진도에서 김세정과 박찬호는 등산을 시작했다. 특히 세정은 "제가 제일 산 잘 탔다"고 뿌듯해하면서 산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이와 달리 박찬호는 힘겨워하면서 심지어 미끄러졌다. 박찬호는 "나보다 더 잘 올라간다"며 세정의 체력에 감탄, 세정은 "젊으니까요"라며 농담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웃으며 등반했다. 마침내 미인 전망대에 도착했다. 세정은 "하늘한테 안기는 기분 들어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마침내 낮에 흩어졌던 모두가 저녁에 모이게 됐다. 세정이를 위한 깜짝파티 빅픽처를 꾸미자면서, 본격적으로 깜짝 생일파티 준비를 시작했다. 카드 준비까지 철저했다. 마침 씻으러간 세정이가 없는 틈을 타, 케이크를 준비했고, 적절한 시간에 세정이를 불렀다. 하지만 급히 켠 불까지  꺼지는 등 어설픈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세정이가 등장, 효광과 수영이 갑자기 말을 걸면서 철벽방어했다. 
마침내 케이크가 등장했고, 화음을 맞춰 생일 노래를 불렀다. 23살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세정은 소원을 빌며 감동하더니 이내 "몰카 맞지 않는다"면서 세상 어색했다고 했다.그러면서도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재들의 깜짝 선물도 이어졌다. 류수영은 구구단 안무를 감짝 선보이며 포인트 동작까지 마무리했다.  차인표와 우효광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듀엣무대를 펼쳤다. 박찬호는 직접 쓰던 선글라스를 선물,특히 아재들이 준비한 저녁식사까지 준비됐다. 마지막은 직접 준비한 축하카드까지, 함께여서 행복한 생일상이었다. 
차인표는 웃으며 울음을 참는 세정에게 "힘들면 쉬었다가고 울고 싶을 땐 울어라"면서 혼자서 참고 견디는게 익숙한 세정에게 누군가에게 기대고 때때로 쉬었다가도 된다며 마음을 전했다. 세정은 깊은 생각에 빠진 듯 말을 잇지 못하더니 어른 인표아저씨가 전하는 진심에 세정은 또 다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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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픽처 패밀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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