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10년 연속 3할’ 박용택, “기록 의미 없어… 내년엔 가을야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0.13 20: 16

10년 연속 3할이라는 대업을 쓴 박용택(LG)이 팀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내년에는 반드시 가을야구에 가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박용택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박용택은 올 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3할3리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박용택은 2009년 이후 이어온 3할 행진을 10년으로 연장했다. KBO 리그 역사상 9년 연속 3할(장성호 양준혁)은 있었지만, 10년 연속 3할은 박용택이 처음이다.

그러나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박용택은 대기록에도 웃지 못했다. 박용택은 “KBO 최초로 10년 연속 3할 타자라는 기록은 세웠지만 기록이 큰 의미는 없다. 올 시즌이 아쉽게 마무리되었는데 준비 잘해 내년 시즌엔 가을야구를 꼭 하고 싶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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