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질풍 같은' IG, 20분만에 100 씨브즈 격파...3전 전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13 19: 36

'더샤이' 강승록 카드를 꺼내든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이 북미 100 씨브즈를 20분만에 제압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IG는 13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100 씨브즈와 경기서 '루키' 송의진의 캐리에 힘입어 이번 롤드컵 최단 시간인 20분만에 3승째를 챙겼다. 
첫 출발은 100 씨브즈가 좋았지만 '루키' 송의진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단숨에 흐름이 바뀌었다. IG는 1-3으로 뒤쳐지만 9분 100 씨브즈의 블루 쪽으로 파고들면서 킬 스코어의 균형을 3-3으로 맞췄다. 

물꼬를 열리자 그 뒤는 일방적인 IG의 흐름이었다. '재키러브'의 카이사가 더블 킬을 올리면서 12분 100 씨브즈의 봇 1차 포탑을 공략한 IG는 이후 교전 마다 계속 이득을 보면서 상대를 밀어붙였다. 
15분 경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미드 2차 포탑까지 철거에 성공한 IG를 막을 수 있는 수단이 100 씨브즈에는 없었다. 16분 미드 억제기를 공략한 IG는 19분 한 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20분 100 씨브즈의 마지막 거점인 넥서스까지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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