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 충돌' 박경수-정수빈, 5회 나란히 교체…선수 보호 차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13 19: 06

박경수(KT)와 정수빈(두산)이 경기 중 충돌로 경기 중 교체됐다.
두산과 KT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2-2로 맞선 5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정수빈은 2루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공을 잡은 2루수 박경수는 1루로 직접 달려가 태그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1루 베이스로 오는 정수빈과 강하게 부딪혔다.

박경수와 정수빈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박경수는 정현과, 정수빈은 정진호와 교체됐다.
KT 관계자는 "베이스 커버 중 충돌로 허리쪽 부분에 충격이 있었다. 타박으로 인한 허리 통증으로 아이싱을 받고 있다. 큰 부상은 아닌 만큼 추후 검진은 일단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정수빈도 경기 중 충돌로 충격을 받아 교체됐다. 선수 보호차원으로 필요시 검진을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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