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개막전 승리' 문경은 감독, "첫 단추 잘 꿰 다행"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13 17: 23

서울 SK 나이츠의 문경은 감독이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KBL)' 개막전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83-80으로 승리했다.
이날 SK는 김민수가 4개의 3점슛을 터트리면서 물오른 슛감을 과시했고, 안영준(13득점), 김선형(12득점)도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외국인 선수 바셋과 윌리엄스는 29점을 합작해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뒤 문경은 감독은 "첫 단추를 잘 꿰 다행이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새로운 외국인과 손발이 맞을까했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내일 경기도 있고, 선수들의 몸 상태도 체크해야만 했다. 선수들을 질책하지는 않았다. 경기를 하면서 맞춰나가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선수 본인도 역할이 안 된 것을 알고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도와주는 것도 필요하다.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내일 경기 잘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경은 감독은 "외국인 선수보다 국내 선수쪽에서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안영준, 김선형, 김민수가 제 역할을 했다. 또 최원혁도 수비에서 잘해줬다. 다만, 최부경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출장 시간이 길어지면 무릎이 좋지 않아 그 부분을 이야기하며 변명 아닌 변명을 하게 된다. 자신의 플레이에 더 신경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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