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친정팀' 모나코에서 감독 첫 도전 나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0.13 16: 47

티에고 앙리가 '친정팀' AS 모나코에서 감독 데뷔에 나선다.
미국 'ESPN'은 13일(한국시간) "앙리가 모나코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그는 모나코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오는 14일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모나코는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으로 승점 6점(1승 3무 5패)로 리그 18위에 머무르고 있다. 결국 지난 1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레오나르도 자르딤 감독을 경질했다.

앞서 앙리는 잉글랜드의 아스톤 빌라 감독으로 거론됐다. 아스톤 빌라는 앙리를 감독으로 임명하고 그를 보좌하기 위해 수석코치로 존 테리를 데려올 계획이었다. 
하지만 '친정팀' 모나코가 앙리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앙리는 모나코에서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1994년 프로 데뷔한 이후 5시즌 동안 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105경기 20골을 기록했다.
앙리는 선수 커리어의 첫 출발을 한 '친정팀' 모나코에서 감독으로 인생의 막을 열었다. 앙리는 벨기에 대표팀에서 코치로 활약하며 스타 플레이어들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나코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앙리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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