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총력전' 한화, 헤일 빼고 투수 전원 대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13 15: 00

한화가 3위 확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한화는 13일 대전 NC전에서 자력 3위 확정을 노린다. 4위 넥센에 1경기차 앞선 3위에 올라있는 한화이지만 팀간 전적 다득점에서 넥센에 뒤져 동률시 4위가 된다. 이날 한화가 NC에 패하고, 넥센이 대구 삼성전에서 승리하면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뀐다. 
한화는 홈에서 치르는 최종전에 맞춰 기분 좋은 승리로 3위를 확정하고자 한다. 한용덕 감독도 총력전을 예고했다. 데이비드 헤일을 제외한 투수 전원이 이날 등판을 대기한다. 키버스 샘슨도 불펜 대기한다. 한용덕 감독은 "(선발) 김민우에 이어 두 번째 투수도 준비해 놓았다"고 밝혔다. 

최종 순위에 따라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도 결정된다. 한 감독은 "1선발은 정해놓았다. 3~4위 결과에 따라 2~3번째 선발을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도 중요하지만 일단 3위 확정이 우선이다. 샘슨이 이날 불펜으로 나오면 헤일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또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전까지 살얼음 승부를 하게 된 한화이지만 11년만의 가을야구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한 감독은 "팀 전체가 혼연일체가 된 결과다. 어느 정도 불협화음도 있었지만 안 나는 조직은 없다. 우리 선수들 부상당하지 않게 한 그라운드에도 고맙다"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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