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이 최종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자력으로 3위 확정을 노린다.
한화는 시즌 최종전인 13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김태균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달 29일 등에 담 증세를 보이며 1군에서 제외됐던 김태균은 통증을 다스린 뒤 복귀했다. 선발 대신 승부처 대타로 준비한다. 포수 김창혁이 말소됐다.
4위 넥센에 1경기 앞선 한화는 홈 최종전에서 자력 3위 확정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2승5패로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화는 타선 침체 해소를 위해 김태균에게 희망을 건다.
김태균은 올 시즌 72경기에서 타율 3할1푼2리 79안타 10홈런 32타점 OPS .826을 기록 중이다. 손목, 종아리, 등 부상으로 4번이나 엔트리 말소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김태균만한 타자가 한화에 없다.
김태균 개인적으로도 11년만의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김태균이 최종전 한화의 3위 확정을 이끌지 주목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