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김건국 선발데뷔 성공? 홍건희 부진 만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0.13 12: 42

유종의미를 거두어라. 
1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8 시즌 최종전이 열린다. 전날 KIA가 접전 긑에 6-4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5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6년 이후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기적을 노렸지만 4-3 역전 점수를 지키지 못했다. 
승부가 가려진 가운데 13일 경기는 보너스 게임이나 마찬가지이다. 선발투수들도 내년을 기약하고 마운드에 오른다. KIA는 홍건희, 롯데는 김건국이 등판한다. 홍건희는 올해 갑작스러운 부진을 씻어내는 등판이다. 김건국은 개인 첫 선발등판이다.  

김건국은 2006년 두산에 입단해 NC와 KT를 거쳐 작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 2007년 1경기에 뛰었고 무려 11년 만에 올해 4경기에 불펜투수로 나섰다. 5⅔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지난 9월 28일 6회말 1사 2루에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뽑아내며 퍼펙트 투구를 하기도 했다. 
홍건희는 올해 선발투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단 10경기, 13⅔이닝 소화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11.20이었다. 2015년 38경기, 2016년 50경기, 2017년 31경기에 던지며 스윙맨으로 활약했다. 올해는 선발후보였으나 구위가 크게 떨어지며 1군에서 밀려났다. 
타선도 양팀 주전들이 5위 싸움을 하느라 지쳐있다는 점에서 백업선수들이 두루 나설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 경쟁을 하는 선수들도 없다. 롯데는 전준우가 사실상 득점과 최다안타 2관왕을 확정지었다. KIA는 타이틀 홀더도 경쟁자도 없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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