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밀워키 파격 1선발 곤살레스, 2이닝 1실점 조기강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13 09: 59

밀워키의 깜짝선발 카드가 먹혀들지 않았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밀워키는 2회까지 0-1로 뒤져 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에 맞서 밀워키는 지오 곤살레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당초 예상됐던 줄리스 샤신이 아닌 곤살레스가 나온 것에 대해 ‘파격 선발’이란 평가가 많았다. 크랙 카운셀 감독은 “코칭스태프들의 분석결과 승리를 위해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힘을 실어줬다.

곤살레스는 “우리 불펜은 리그 최강이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겠다”고 다짐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막상 뚜껑을 열자 곤살레스 효과는 크지 않았다. 그는 2회초 매니 마차도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는 등 2이닝 2피안타 1홈런 1삼진 1볼넷 1실점 후 마운드에서 조기강판을 당했다.
다만 밀워키가 매우 불리해졌다고 말하기는 이르다. 밀워키는 원래 선발이 약한 대신 최강의 불펜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선발이 단 2이닝만 던졌다는 것은 적신호라고 봐야 한다. 과연 경기가 크랙 카운셀 감독의 의도대로 풀릴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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