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라이프' 감스트, 반전의 '감소녀'..알고보면 꾸미는 남자[Oh!쎈 리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0.13 08: 41

'랜선라이프' 감스트는 그야말로 반전이었다. 그는 거칠어보이는 외모와 달리 소녀같은 면모를 드러내면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 - 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는 축구 크리에이터 감스트의 일상이 공개됐다.
감스트는 상남자같은 이미지지만 사실 네일아트샵, 피부샵, 발마사지샵 등을 다닌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못생겼지만 관리는 한다"고 밝혔다.

감스트는 패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옷장에는 유니폼만 200장이 넘었고 감스트는 외출 전 어떤 옷을 입을지 깊은 고민을 했다.
특히 감스트는 박지성, 네이마르, 안정환 등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도 있었다. 여기에 베컴, 라울, 호마리우, 손흥민, 이근호 등 수많은 유니폼을 소장하고 있다. 
 
감스트는 "축구 유니폼도 패션이라고 생각한다. 청바지에 입고다닐 수 있는 그런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감스트의 화장대에는 화장품도 가득했다. 감스트는 얼굴에 재생오일을 바르는 것은 물론, 붓기를 빼는 밴드까지 착용했다. 
이어 감스트는 네일아트샵도 찾았다. 그곳에서 감스트는 다른 여자 손님과 수다를 떨며 '감소녀'같은 면모를 자랑했다.
그러다가도 방송에선 축구 팬들과 투탁거리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시청자들은 감스트가 자꾸 삐지자 감스트 또 삐졌다라는 뜻의 '감삐또'로 놀렸다. 
이처럼 다소 세보이는 외모지만 반전을 선사한 감스트. 감스트는 축구 콘텐츠는 물론 랩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힘입어 그는 '랜선라이프'를 비롯해 각종 예능에 출연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안길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랜선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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