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조합 좋아"..'랜선' 악뮤 이수현, 당당함·흥으로 꽉찬 '모찌피치'[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0.13 08: 15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당당한 자신감과 끼를  내뿜었다. 무대 위 이수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모찌피치로 활동 중인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등장했다.
지난해 6월 뷰티 크리에이터에 첫 도전한 이수현은 개설 하루 만에 구독자 2만 명을 돌파, 첫 영상 조회수만 210만이 넘었다. 이제 그는 1년 만에 구독자 90만 명에 육박할 정도의 인기 크리에이터로 성장했다.

이수현은 "뷰티 유튜버에 도전했을 때 가장 큰 반응은 의아한 것이었다"라며 "마침 회사에서도 1인 미디어에 관심이 많았다. 회의하던 찰나에 내가 하고싶다고 해서 해봐라고 해주셨다"고 YG의 반응을 전했다.
다만 이수현은 오빠 이찬혁의 반응에 대해선 "우리 오빠는 말렸다. 전문성을 띤 분이 이렇게 많은데 연예인이라고 쉽게 하는 것이 아니다. 나도 열심히 준비했다. 물론 프로페셔널하게 할 수는 없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나를 좋아해주시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수현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회의도 열심히 했다. 그는 의견을 받기 위해 SNS라이브 방송도 진행했다. 
그러다 이수현은 레트로 메이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드디어 촬영날. 그는 10~20대 초반의 시청자들이 많기 때문에 저렴한 화장품 브랜드를 활용했다. 
이수현은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화장 전용 붓을 대신해 미술 붓을 이용했다. 모찌피치 뷰티 콘텐츠의 단골품이라고. 이수현은 "다른 브러쉬보다 결이 안남는다"라며 "팬 추천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수현은 오렌지빛 눈화장도 척척 했다. 그는 붉은 볼터치와 주근깨를 찍으며 발랄한 매력까지 더했다. 화장을 완성한 이수현은 1980년대 의상을 입고 복고댄스를 췄다.
이수현은 남다른 끼를 자랑하며 다채로운 표정을 지었다. 스튜디오에서도 이수현의 모습을 보고 감탄이 쏟아져
그러면서 이수현은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당당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수현은 "뷰티콘텐츠를 하다보면 성형유혹도 있을 것 같다"라는 질문에 "있는 그대로 모습, 긍정적인 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조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조합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크리에이터로서 흥과 열정이 넘쳤던 이수현. 그가 인기 크리에이터라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유명세때문만은 아님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이가운데 이수현이 또 어떤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일지, 얼마나 더 많은 사랑을 받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랜선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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