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777' 디아크, 사생활논란 전 이미 탈락..하차발표 없었던 이유[Oh!쎈 리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0.13 08: 44

디아크가 사생활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쇼미더머니777' 측이 하차발표를 하지 않은 이유가 있었다. 이미 탈락이었던 것. 많은 네티즌들은 하차를 요구하며 비난했지만 이제서야 이해하게 됐다며 다시 '쇼미더머니777' 측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선 팀 배틀과 본선 1차 무대가 그려졌다.
디아크와 pH-1은 팀 디스전 때부터 맞붙게 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pH-1는 디아크의 어린 나이로 선공을 펼쳤다. 디아크는 이 같은 공격을 예상한 듯 유치원생 복장을 준비했다. 디아크는 pH-1에 "하이어뮤직의 꼴찌, 팀에서도 꼴찌"라고 놀렸다.

이는 디아크의 승리로 돌아갔고 pH-1은 약에 오른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두 사람은 본선 1차에서도 맞붙게 됐다. pH-1은 "디아크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pH-1과 디아크는 대결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했다. 드디어 본무대가 시작됐고 디아크는 더콰이엇과 무대에 서게 됐다. 
아크와 더콰이엇은 강렬한 트랩비트 속에 화려한 랩을 선보였다. 디아크는 어린 나이지만 결코 밀리지 않은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pH-1은 무대를 앞두고 긴장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나 pH-1은 본무대에선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여기에 우원재도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그 결과 1차 베팅에선 디아크가 이겼다. 하지만 2차 베팅에선 pH-1이 승리를 거머쥐면서 결국 디아크가 탈락했다.
앞서 디아크는 전 여자친구가 폭로한 SNS 게시글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논란내용은 충격적이었지만 Mnet 측은 "디아크의 하차는 없다"고 밝혀 많은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이미 디아크는 논란이 불거지기 전 녹화상으로는 탈락한 상태였다. 
15살의 나이에 놀라운 실력을 자랑했던 디아크. 그는 논란 전 떨어진 것이긴 했지만 공교롭게 시기가 맞물리면서 더욱 불명예스러운 퇴장을 하게 됐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쇼미더머니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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