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류현진, “PS에서 개인승리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일문일답)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13 06: 56

‘2선발’ 중책을 받은 류현진(31)은 자신감에 넘쳤다.
LA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홈팀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커쇼, 밀워키는 지오 곤살레스가 선발이다.
1차전을 앞두고 밀러파크에서 2차전 선발 류현진과 웨이드 마일리의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 5년 만에 찾아온 챔피언십시리즈와 밀워키 등판인데?
▲ 예전의 기억은 다 잊을 것이다. 그 때랑 다른 팀이다. 여기까지 올라온 좋은 팀이다. 그것에 맞게 준비 다 잘 돼있다. 내일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는 잘됐다.
- 2차전 등판을 언제 통보받았나? 이틀 더 쉬지 않고 나오는데?
▲ 당연히 우리 팀에 좋은 선발투수가 많다. 3차전 생각하고 있었다. 며칠 전에 알고 있었다. 그것에 맞게 준비했다. 한 번 불펜투구도 했다. 시간에 맞게 준비는 잘됐다.
- 디비전시리즈에서 초구가 약속된 커브였다고 했다. 내일도 약속된 플레이가 있나?
▲ 어느 경기나 다 마찬가지다. 내 머릿속에 투수코치와 생각은 같다. 내일 보시면 알겠지만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 이틀 전에 불펜투구를 했다. 보통 불펜투구를 잘 하지 않는데?
▲ 말을 안 해도 모든 사람들이 다 알 것이다. 기간이 길어져서 그것에 맞게 준비를 했다. 모든 선수들이 다 마찬가지다. 불펜을 안 해도 기간이 길어지니 한 번은 올라가야 한다.
- 이틀 전 불펜투구 전에는 언제가 마지막 불펜투구였나?
▲ 다리를 다치고 재활하는 과정이 마지막이었다.
- 부상을 극복하고 작년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탈락했다. 얼마나 동기부여가 됐나?
▲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다. 당연히 이런 무대는 모든 선수들이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작년에는 그런 부분이 아쉬웠으나 이번에는 돌아오면서 좋았다. 그 때부터 작년만큼 많은 생각은 안했다.
- 4년 전에 세인트루이스에서 잘 던지고도 승리를 못했다. 이번이 포스트시즌 원정 첫 승의 좋은 기회다.
▲ 홈 원정 생각하지 않고 팀이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하겠다. 제 개인적으로 포스트시즌 승리는 중요하지 않다. 팀이 이길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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