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포레스트' 최희서, 만취에 아이돌 댄스까지..새로운 매력 뿜뿜[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0.13 06: 57

 대종상이 사랑한 배우 최희서의 파격 변신이 놀랍다. 싱글맘으로서 짠내나는 모습으로 연변 사투리는 기본으로 이제는 아이돌 댄스와 만취 연기까지 선보이면서 지금껏 볼 수 없던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빅 포레스트'에서 임청아(최희서 분)는 정상훈(정상훈 분)이 은행원이 아니라 사채업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청아는 책방주인으로서 평소 상훈에게 우아한 모습만을 보여줬다. 상훈에게 차를 대접하고 책을 선물하면서 위로했다. 청아는 외모부터 분위기까지 우아했다.

청아의 다른 모습은 노래방에서 드러났다. 청아는 상훈 앞에서 수줍게 노래를 하지 않았다. 정상훈이 자리를 비우자 격렬하게 아이돌 댄스와 랩을 하면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청아가 만취한 모습 역시도 매력적이었다. 굳은 표정만을 보여주던 청아는 술을 마시면서 무장해제가 됐고, 환한 미소를 보여줬다. 취하면서 긴장이 풀린 청아는 그동안의 모습과는 달라보였다. 
최희서는 코믹한 요소가 가득한 '빅포레스트'에서 탁월한 연기력으로 무게감을 더했다. 하지만 최희서의 의외의 코미디 연기 역시도 매력적이다. 우아한 외모를 바탕으로 펼쳐내는 그의 코믹 연기는 신선했다. 
무엇보다 최희서는 성실하게 연기했다. 상훈에게 차를 따라는 장면에서도 다도를 하는 모습을 정확하게 재연했고, 아이돌 춤 역시도 대충 추지 않고, 정확한 안무와 함께 파워풀한 춤선을 자랑했다. 
성실한 배우도 많고, 작품 속에서 거침없이 망가지는 배우도 많다. 최희서는 성실하게 망가지는 길을 선택했다. 최희서의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의 모습까지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pps2014@osen.co.kr
[사진] '빅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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