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이상화X돈스파이크, 김병만도 인정한 新일꾼[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0.12 23: 14

 ‘빙상 여제’ 이상화, ‘고기 아저씨’ 돈 스파이크가 ‘병만족장’ 김병만의 신뢰를 얻었다.
12일 오후 SBS 예능 ‘정글의 법칙’에서 라스트 인도양 편이 전파를 탔다. 39기 병만족 8인의 완전체 생존이 시작된 것. 생존지에 입성하자마자 야생 코끼리의 역습을 당한 병만족장은 안전을 위해 높은 나무 위에 ‘트리하우스’를 짓기 시작했다.
하지만 병만족장 혼자서 완성한 건 아니었다. 구원투수가 등판한 셈. 병만족장을 도울 두 명의 선수들은 이상화와 돈 스파이크였다.

김병만은 코끼리 떼가 공격을 하더라도 무너지지 않을 단단한 트리하우스를 완성했다. 이에 이상화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병만족장님에 대한 신뢰가 크다”고 했다. 이어 돈 스파이크도 “병만 족장님이 트리 하우스를 정말 잘 지었다”면서 “한 사람의 내공이 느껴진다. 이건 하나의 예술 작품 같다”고 극찬했다.
빛나는 ‘금벅지 파워’로 통나무도 번쩍번쩍 들어올린 이상화는 김병만이 일을 때마다 “제가 뭐 할까요?”라고 물으며 시키지 않아도 척척 움직였다.
더불어 야생코끼리에 범접하는 비주얼을 가진 돈 스파이크도 활약했다. “제가 딱 하고 싶은 역할이 영화 ‘혹성 탈출’을 보면 유인원 옆에 오랑우탄이 있다. 제가 (병만족장 대신)힘쓰는 걸 도와주고 싶다. 약간은 부대장 같은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김병만은 돈 스파이크에 대해 “저의 생각과 가장 잘 맞았던 사람”이라며 “제가 하나를 하면, 그가 무슨 뜻인지 알고 행동하더라”고 칭찬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척하면 척하는 호흡을 자랑한 것.
이어 이상화와 돈 스파이크는 지푸라기로 통발을 만드는 김병만을 도왔다. 배고픈 마음에 금세 새집 만한 통발을 완성하며 “배고프다. 이만한 알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김성수와 정세운, 문가비, 강남 팀은 아무런 소득 없이, 빈손으로 돌아와 멤버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병만족은 앞서 동굴탐사를 통해 사냥에 성공했지만, 살아 있는 동물은 자연의 품으로 돌려줬다. 배우 김성수와 ‘정글 새싹’ 팀은 다슬기탕을 만들어 먹으며 생존 훈련을 마쳤다./ purplish@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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