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5위 확정 결승타' 안치홍 "우리 선수들 집중력 자부한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0.12 22: 20

"우리 선수들 집중력 자부한다".
KIA는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5차전에서 임창용 김윤동의 호투와 3-4로 뒤진 7회 최형우의 동점타, 안치홍의 역전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시즌 70승73패를 기록한 KIA는 13일 최종전에 관계없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2017년 한국시리즈에 이어 3년 연속 가을야구에 성공했다. KIA는 13일 결정되는 4위와 16일부터 와일드카드 1차전을 갖는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안치홍이었다. 전준우에게 홈런을 맞고 역전을 당하며 흐름이 롯데로 넘어갔다. 그러나 7회말 2사후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1루에서 나지완 중전안타, 최형우가 우중간 안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안치홍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경기를 뒤집었다. 새로운 4번타자가 막판 극적인 순간에 빛을 발했다. 
안치홍은 "경기중반 역전을 당했지만 선수단 모두 후반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나 역시 자신감으로 중요한 안타를 만들 수 있었다. 어제 지면서 선수들 모두 오늘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담감이 컸다. 최대한 침착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오늘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이어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중요한 상황에서 집중력은 누구보다 좋다고 자부한다.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가을야구 가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이대선 기자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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