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6년 연속 10승' 유희관, "올해 10승이 가장 기억에 남을 듯"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12 22: 15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 6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유희관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6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승을 거두고 있던 유희관은 이날 네 번째 10승 도전에 나섰다. 직전 경기였던 6일 LG전에서는 8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던 유희관은 이날 타선의 지원 속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0승 째를 챙겼다.

6년 연속 10승은 김상진(1991~1995년)의 기록을 넘어 두산 프랜차이즈 스타 최초의 기록이다.
경기를 마친 뒤 유희관은 "올해는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다. 솔직히 기분이 좋다. 영광스럽고 과분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앞선 시즌의 10승보다 올해 10승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앞으로 야구를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끝까지 기회를 준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우승을 확정한 뒤에도 그라운드에 나가서 최선을 다한 야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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