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5실점' 왕웨이중, 아쉬운 시즌 마무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12 19: 54

NC 다이노스의 왕웨이중이 시즌 마지막 등판을 아쉽게 마쳤다.
왕웨이중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선발등판해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최초로 대만인 외국인 선수로 관심을 모았던 왕웨이중은 24경기에서 7승 9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NC가 이날 경기 포함 2경기를 남겨둔 만큼 시즌 마지막 등판을 했지만, 두산 타선에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면서 패전 위기 속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에서 1회초 2점을 지원해줬지만, 1회말 실점을 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선두타자 백민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박건우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오재일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양의지와 최주환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던진 직구(143km)가 홈런이 돼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오재원(삼진)-류지혁(1루수 땅볼)-백민기(삼진)를 돌려세웠다.
3회말 볼넷을 줬지만, 병살을 이끌어내 세 타자로 마친 왕웨이중은 4회말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어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았고, 결국 마운드를 박진우에게 넘겨줬다.
박진우는 김재호와 오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최주환에게 홈을 허용했고, 왕웨이중의 실점도 5점이 됐다. 왕웨이중에게는 아쉬운 시즌 마무리가 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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