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英 접수" 방탄소년단, 끝 모를 성장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0.12 19: 18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미국에 이어 영국까지 접수하며 여전한 '글로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과연 이 그룹의 성장세는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까. 
2013년 데뷔 후 신인상을 수상하며 쉴 틈 없이 바쁘게 한국 가요계에서 활동한 방탄소년단은 10대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 속 국내를 대표하는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방탄소년단은 청소년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음악과 가사, 강렬한 퍼포먼스, 다양한 영상 콘텐츠, 활발한 소통 등을 바탕으로 빠른 팬덤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그들의 음악과 가사는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팬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글로벌 팬덤까지 불려나갔다. 

K-POP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와 노래는 높은 완성도로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기 충분했다. 전세계가 환호했고, 방탄소년단의 역사는 그때부터 비로소 시작됐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컴백 무대를 가졌고, 2년 연속 소셜 아티스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참석 1년 뒤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재차 품에 안았다. 미국 유명 토크쇼는 모두 섭렵했고,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2연속 1위, HOT100 10위에 오르는 기염 토했다. 
너른 팬덤을 기반으로 지난 6일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역사를 만들어냈다. 모든 행보가 '최초'가 되는 순간이었다. 
그 반향이 미국에서만 끝나지 않고 세계 곳곳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더욱 놀랍다. 향후 더 다양한 성장반경을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그 열기는 영국으로 넘어갔다. BBC '더 그레이엄 노튼 쇼'에 촬영을 마쳤고, "방탄소년단은 21세기 비틀즈이자 글로벌 팝 센세이션"이라는 극찬까지 받았다. 음악에 있어 보수적인 영국의 문까지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이렇듯 방탄소년단은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등 K팝이 쉽게 넘지 못할거라 생각했던 글로벌 음악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K-POP의 선입견을 무너뜨리고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가는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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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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