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LCK 최후의 보루' KT, LMS 매드 완파하고 2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12 17: 33

KT는 믿어도 좋을 것 같다. 11일까지 1승 4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긴 LCK에 역시 1번 시드 KT는 최후의 보루 그 자체였다. '슈퍼 팀' KT가 LMS 2번 시드 매드를 압도하면서 2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2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매드와 B조 경기서 '스코어' 고동빈의 영리한 라인개입과 '유칼' 손우현의 화끈한 캐리력에 힘입어 26분만에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초반 탑을 매드가 노렸지만 KT가 6분 화염 드래곤을 사냥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2분 뒤인 8분 KT가 먼저 퍼스트블러드를 만들어냈다. 고동빈이 탑 라인전에 가세해 '리앙'의 아트록스를 궁극기로 추격해 잡아내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체제를 정비한 매드가 12분 협곡의 전령 앞에서 한 타를 걸었지만 결과는 KT의 대승이었다. '유칼' 손우현의 스웨인이 2킬 2어시스트라는 발군의 활약을 펼치면서 대승을 거뒀다. 
주도권을 틀어쥔 KT는 스노우볼을 더욱 빠르게 굴려나갔다. 13분 대지 드래곤을 사냥한 KT는 17분 미드 2차 포탑 앞에서 1킬을 추가하면서 6-1로 벌렸다. 20분 세 번째 드래곤을 사냥한  KT는 22분 바론 버프를 취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를 매드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26분 KT는 매드의 최후의 거점을 공략하면서 간단하게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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