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반려견, 의사가 동의없이 재수술해 숨 거뒀다" 의료사고 폭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0.12 17: 17

래퍼 도끼의 애완견이 의료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졌다.
도끼는 1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애완견 사고를 전했다.
도끼는 글을 통해 "9살 된 구름이가 의료사고로 죽었습니다. 고관절 수술 후 입원 중 모두가 퇴근 후 의사가 본인 마음대로 수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인 동의 없이 수술한 지 얼마 안 된 아이를 또 전신 마취 시켜 재수술 후 숨을 거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어이없는 사고는 없어져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구름아 하늘에서 편히 쉬고 우리 캔달이랑 맘껏 뛰어놀아"라는 글을 덧붙이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도끼의 글에 따르면 담당 의사가 고관절 수술을 진행한 뒤 재수술하는 과정에서 반려견이 숨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인의 동의 없이 재수술을 진행한 점은 네티즌 사이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도끼는 연예계 대표 동물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개농장 구조견 해외 이동봉사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편, 도끼는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힙합 서바이벌 '킬빌'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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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끼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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