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퇴출' 제임스 건, DC서 바로 잡았다.."수어사이드2' 각본"[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0.12 14: 59

마블에서 퇴출된 제임스 건 감독을 DC에서 잡았다.
DC 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현지시간) "제임스 건이 DC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더불어 제임스 건이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편의 각본을 쓰고 있다고 밝히며 "제임스 건은 '수어사이드 스쿼드' 시리즈에 완전히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가 연출까지 맡을지는 아직 미정이다.

이로써 마블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성공시킨 제임스 건 감독은 마블의 경쟁사인 DC 확장 유니버스로 건너가게 됐다. 그가 DC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지난 7월 제임스 건 감독은 10여년 전부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폭행, 소아성애와 관련된 부적절한 발언을 게재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디즈니와 마블로부터 해고당했다.
디즈니와 마블은 "제임스 건의 트위터 피드에서 발견된 글과 태도는 우리 스튜디오의 가치와 맞지 않는다. 우리는 제임스 건과의 비즈니스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에서 제임스 건 감독을 해고해 버렸다. 
그러나 이후 배우들이 제임스 건 감독을 지지하는 의사를 보이며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