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3위 추격’ 넥센, 이승호 첫 선발승 가능할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0.12 11: 54

아직 3위의 산술적인 확률이 남아있는 넥센이 중요한 한 경기를 치른다. ‘영건’ 이승호(19)는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넥센은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와 시즌 143번째 경기를 치른다. 4위 넥센은 현재 3위 한화에 1.5경기 뒤져 있다. 그러나 한화가 남은 1경기에서 패하고, 넥센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길 유일한 경우의 수가 성사되면 3위가 바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부담감을 생각하면 일단 이날 경기에서 이기고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선발 중책은 이승호가 맡았다. 이승호는 시즌 31경기(선발 3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하고 있다. 당초 불펜으로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찼다. 최근 5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올해 선발로는 3경기에 나가 평균자책점 4.20의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또 한 번의 선발승 재도전이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 한 2경기에서는 3이닝을 던지며 실점하지 않았다. 휴식 시간이 충분한 만큼 이승호의 뒤를 받칠 투수들도 충분하다.
이에 맞서 탈꼴찌를 확정하려 하는 KT는 좌완 금민철(32)이 선발로 나선다. 금민철은 시즌 2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가 8승11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34로 다소간 주춤한 양상이다.
그러나 전 소속팀인 넥센을 상대로 강했다. 시즌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9의 호투를 선보였다. 사직 더블헤더 싹쓸이의 기세를 탄 타선도 기대감이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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