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백승권 단장, "최강희 감독, 직접 언급은 전혀 없는 상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0.12 11: 45

"공식적인 언급은 전혀 없는 상태".
전북 현대 백승권 단장이 최강희 감독의 중국 진출설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확실하게 결정, 구단에 알린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전북 최강희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 진출설이 제기되고 있다. 톈진 취안젠을 비롯해 슈퍼리그 다수의 팀이 최강희 감독에게 감독직 제안을 했고 최 감독이 고민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12일 전북 백승권 단장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계약기간도 남아 있는 상항이고 최강희 감독께서 직접 구단에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7월 전북 감독에 오른 최강희 감독은 이후 '강희대제', '봉동이장'으로 불리며 전북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최 감독은 부임 후 2009, 2011, 2014, 2015, 2017, 2018시즌 총 6번의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FA컵 1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회 우승을 차지하며 전북을 K리그 리딩 클럽이자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이끌었다.
최강희 감독은 중국 이적설에 대해 일단 "항상 이 때쯤이면 중국에 가 있더라"라는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내놓은 상태다.
백승권 단장은 "일단 2020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라면서 "구단에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이야기가 이어진다면 적극적인 대화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