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외모서열 꼴찌"..'해투4' 한지민, 가족 유전자 어떻길래?[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0.12 11: 40

배우 한지민이 남다른 미모 유전자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집에서는 '외모서열 꼴찌'라는 다소 믿기 힘든 이야기도 밝힌 가운데 그의 털털한 매력이 빛났다.
한지민은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4'에 게스트로 출연, 입담을 과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이날 방송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한지민이 집에 가면 외모 서열이 꼴찌라고 말한 내용. 전현무가 "말이 되는 소리냐"며 받아쳤지만 가족사진이 공개되자 모두 수긍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지민 자매와 모친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순한 분위기가 닮은 미인들. 또 부모님과 함께 찍은 어릴 때의 모습을 본 전현무는 "아버지도 미인이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출연자들 모두 한지민 집안이 '본투비 우월 유전자'라고 인정했다.
한지민은 "특히 엄마가 예쁘시다. 엄마랑 언니랑 셋이 다니면 엄마가 제일 예쁘다는 말을 듣는다"라고도 말했다. "광고 에이전시로부터 이영애 선배님 어머니 역할 제안 받았는데 수줍음이 많으시다. 가족사진만 찍어도 입이 떨리시고 모든 걸 어색해한다"고 전했다.
한지민은 tvN '아는 와이프' 속 억척스러운 아줌마 연기에 도움을 준 친언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지민은 "언니가 가까이에서 육아를 하고 있다. 아들이 둘이다. 언니는 언제부터 화가 났는지 모른다. 그래서 공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언니는 내 언니인 걸 말하고 싶지 않아한다. 그럼에도 비슷하게 생겨서 다들 닮았다 한다. 이름도 비슷하다"라며 "우리 언니는 훨씬 더 천사 같다. 지인들은 언니가 연예인이 될 줄 알았다.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는데 언니가 워낙 인기도 많고 성격도 활발해 언니가 연예인을 할 수 있겠다 했는데 언니가 카메라를 너무 불편해하더라. 난 상대적으로 덜 불편해했다"고 언니가 아닌 자신이 연예인을 하게 된 배경도 들려줬다. 
한지민은 "고등학생 때부터 모델 일을 했는데 연기를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데뷔작 SBS 드라마 '올인' 오디션 당시 가족여행으로 해외를 처음가게 됐는데 오디션에 붙을 것 같지 않아 여행을 택했다. 여행을 갔다왔는데 다시 '올인' 오디션 기회가 왔다"고 연기자로 본격 데뷔한 과거도 떠올렸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큰 화제를 모았던 한지민의 대학생 시절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지민은 지난 2003년 22세 대학생 시절 뉴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무려 15년 전이지만 한지민은 지금과 똑같은 미모를 자랑한다. 한지민은 당시 사진의 상황에 대해 "쓸데없이 버려지는 외국동전이 많아 그걸 모아 분류하는 봉사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진을 보며 "예전 (사진)것을 보면 너무 촌스럽다"라며 민망해했다.
이 외에도 한지민은 전현무와 관련된 에피소드, 자신이 생각하는 '주사' 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들려줘 친근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최근 '아는 와이프'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지성을 존경하는 배우로 꼽았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3.2%(2부 기준), 전국 3.0%(2부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nyc@osen.co.kr
[사진] KBS2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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