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커쇼, “옐리치, 좋은 타자지만 평소처럼 준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12 09: 04

최강선발 클레이튼 커쇼(30)는 상대가 누구든 자신감이 넘쳤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밀워키는 지오 곤살레스가 선발투수다.
커쇼는 12일 밀러파크에서 공식기자회견에 임했다. 커쇼를 내세운 다저스는 선발투수에서 앞선다. 반면 밀워키는 불펜이 최강이다. 밀워키의 불펜운영 방식에 대해 커쇼는 “나는 전통적인 야구방법을 배웠다.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목적은 같다. 첫 시리즈에서 밀워키가 훌륭한 불펜운영을 보여줬다. 많은 선수들이 나와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통할 수 있다. 난 다만 경기를 막기 위해 노력한다. 난 선발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소화해줘야 한다”고 답했다.

크리스챤 옐리치와의 대결도 관심을 끈다. 커쇼는 “옐리치는 정말 좋은 타자다. 마이애미 시절에도 잘했다. 좋은 스윙을 한다. 다만 그가 지난 대결과 뭐가 달라진지는 잘 모르겠다. 내일 알아보겠다”며 좋은 승부를 예고했다.
좌완 커쇼를 잡기 위해 밀워키는 우타자를 대거 포진시킬 예정이다. 커쇼는 “별 다른 점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일 어떤 선수가 뛸지는 모르겠지만 내 투수경력에서 많은 우타자들을 상대했다. 밀워키도 좋은 팀이지만 그들을 아웃시키려 노력하겠다”면서 굉장한 자신감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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