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기세 그대로' 알카세르-피아텍-안드레 실바, 대표팀서 맹활약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0.12 08: 24

리그에서 불붙은 골잡이들이 대표팀서도 무서운 활약을 이어갔다.
리그 기세 그대로 대표팀까지 이어왔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공격수들이 A매치에서도 날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바로 파코 알카세르(도르트문트) - 크리스토프 피아텍(제노아) - 안드레 실바(세비야)가 그 주인공이다.
알카세르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과 웨일스의 원정 친선전에 선발 출전하며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전반 8분 사울 니게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전반 29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여름 이적 시장 FC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한 알카세르는 이번 시즌 최고의 기세를 뽐내고 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4경기(3선발 1교체)에 출전해 7골을 터트렸다. 알카세르의 활약 덕에 도르트문트는 승점 17점(5승 2무)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피아텍과 안드레 실바도 리그서 활약을 대표팀까지 이어왔다. 두 선수는 12일 열란 폴란드-포르투갈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3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 골씩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제노아에 입단한 피아텍은 리그 7경기 연속 득점포를 포함해서 8경기에서 13골(리그 9골, 득점 선두)을 기록하며 유수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2번째 A매치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 바이에른)와 호흡을 맞춰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활약을 이어갔다.
포르투갈의 안드레 실바 역시 만만치 않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AC 밀란을 떠나 세비야에 임대 중인 안드레 실바도 스페인 무대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오르며 무기력하던 지난 시즌의 부진을 벗어났다. 
안드레 실바는 특히 레알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며 관심을 모았다. 실바는 피아텍의 골로 포르투갈이 0-1로 뒤진 전반 31분 동점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스페인-폴란드-포르투갈 모두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하는 팀이었다. 스페인은 압도적인 점유 축구에도 날카로운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호흡을 맞출 선수를 찾아왔다. 
과연 알카세르-피아텍-안드레 실바가 활약을 이어가서 각 나라의 최전방 공격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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