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출국' 김연경의 출사표,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터키 출국' 김연경의 출사표, "죽지 않았다는...
[OSEN=인천공항, 이종서 기자] 김연경(31·엑자시바시)이 새 시즌 맞이 각오를 전했다.


[OSEN=인천공항, 이종서 기자] 김연경(31·엑자시바시)이 새 시즌 맞이 각오를 전했다.

김연경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터키로 출국한다. 지난 시즌 중국 상하이에서 뛰었던 김연경은 시즌 종료 후 터키리그 엑자시바시와 계약을 맺었다.

2011-12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6년 간 터키리그에서 활약한 만큼 한결 익숙한 코트를 밟게 됐다.

바쁜 국가대표 일정을 마친 뒤 큰 휴식없이 다시 리그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더욱이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 4패로 부진해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던 만큼 김연경의 각오는 남달았다.

김연경은 "긴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것 같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때도 있었고,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때도 있었다. 아쉬웠던 대표팀인 것 같다"고 되돌아보며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에는 쉬고 치료를 받았다. 운동도 조금 했기 때문에 몸 상태는 좋다. 시즌 시작까지 2주 정도 남았는데 잘 준비하면 무리없이 좋은 시즌을 보낼 것 같다"고 자신했다.

터키에서 오랜 시간 뛰었던 만큼, 새로운 팀에서의 적응도 문제없을 예정이다. 김연경은 "새로운 팀에서 뛴다는 걱정은 누구나 있을 수 있다. 적응도 필요하다. 적응을 해야 배구 실력이 나온다. 그래도 오랜시간 지낸 터키리그라 많이 듣고 많이 알고 있어 적은 걱정을 가지고 가게 됐다. 또 다시 터키리그에서 뛸 수 있는 것으로도 영광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엑자시바시에는 미국의 조던 라르손, 세르비아의 보스코비치 등 좋은 공격수가 많다.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최고의 동료이자, 때로는 경기 출장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할 대상이기도 하다. 김연경은 "무조건 내가 주전으로 뛴다는 것은 없다. 현재 레프트 포지션에 좋은 선수가 많이 있다. 내가 감독님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주전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경기에 최대한 많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김연경은 "다른 해보다 올해가 더 중요할 것 같다.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해서 못 보여준 모습을 (리그에서) 보여주고 싶다. 정상의 선수들과 정상에 서고 싶은 욕심도 있다. 다시 터키로 가서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열심히 시즌을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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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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