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 막내 장도연, 마트음식으로 끝없는 홈파티..이영자 "집에 보내줘"[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0.11 21: 52

'밥블레스유' 장도연이 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선 막내로 합류한 장도연이 언니들을 초대해 홈파티를 열었다.
이날 방송에선 아들 겹쌍둥이를 가진 남편이 아내를 위해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연애 때 먹었던 음식을 아내와 먹는 것을 추천했다.

그러다 이영자는 장도연에게 "너는 연애 때 무엇을 먹었냐"고 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그 친구를 만났을 때 파닭이 유행해 많이 먹었다. 파닭을 보면 그때 그 친구가 생각난다"라고 밝혔다.
김숙은 "3년 전에 만났구나"라고 지적했고 장도연은 "정확하다"라고 당황해했다.
장도연은 언니들을 위해 요리를 도전했다. 하지만 장도연은 사실 빵칼과 요리칼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집안일에 익숙치 않았다.
그럼에도 장도연은 마트에서 산 요리, 반찬들로 꽤 그럴싸한 상을 차렸다. 언니들은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고 장도연은 "내가 마트음식을 많이 먹는다. 요즘에는 이런 음식도 맛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영자는 "네가 말안했으면 네가 한 줄 알았을 것 같다. 정말 맛있다"고 칭찬했다. 송은이는 "장도연이 노메이크업이 됐다"며 장도연의 고충을 헤아렸다.
결국 장도연은 맥주 한캔을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장도연은 "난 입맛이 싹 사라졌다"라며 "'밥블레스유'를 TV로 보내는 것이 좋을 뻔했다. '밥블레스유'에 사연을 보내고 싶다"고 토로했다.
또다른 사연이 공개됐다. 버스에서 임산부인 줄 알고 자리를 양보했는데, 임산부가 아니었던 것이다. 송은이 역시 20대 때 배가 나온 여성에게 그런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앞으로도 임산부인가 아닌가 계속 헷갈릴 것이다. 그래서 후라이드 반 양념 반 치킨을 추천한다"고 꼽았다.
다음은 컴퓨터를 고쳐주던 대리님에게 야동을 들킨 사연이었다. 장도연은 "난 야동보다 성인영화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백숙을 추천했다.
최화정은 "해외촬영가면 19금 채널이 있었다. 난 다 체크되는 줄 모르고 몇시간동안 하염없이 봤다. 다음날 아침에 조연출이 결제하는데 영상리스트가 나오더라"고 말했다.
언니들은 이 사연을 위한 화끈한 음식으로 마라탕을 추천했다.
장도연은 디저트로 호떡도 준비했다. 장도연이 계속 음식을 내놓으려하자 이영자는 탈출을 시도했다. 이영자는 "우리 집에 가게 해달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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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밥블레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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