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오정태vs아내 백아영, 불붙은 시댁 '합가' 공방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11 21: 42

개그맨 오정태와 아내 백아영이 첫 출연, 합가에 대해 조심스러운 서로의 입장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새 며느리로 오정태 아내 백아영이 출연했다. 
개그맨 오정태와 아내 백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로운 며느리 등장이었다. 아침부터 청소에 열중하는 아내와 달리, 오전 11시까지 남편 정태는 단잠에 빠져있었다. 아내는 아침준비에도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남편은 아이들과 TV보느라 정신없었다. 서둘러 밥을 차려도 화장실 핑계를 대더니 다른 일에 열중하느라 기다리게 했다. 

아내 아영은 남편의 식은 밥을 새로 따뜻하게 가라주더니 아이들에게 "듬직하고 잘생긴 사람과 결혼해야한다"면서 남편 챙기기 바빴다. 아내는 "상남자 같은 모습에 반했다, 제가 이상했다"면서 "남의 말 듣지도 않고 사랑에 빠져 결혼한 것, 많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때, 남편 정태는 밥 먹다가 갑자기 "할머니할아버지랑 같이 살자"고 아이들에게 먼저 말을 걸더니,  
아내에게 물었다. 아내 아영은 답을 피하다가, 이어 "안 살고 싶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아영은 "당신도 우리 엄마랑 같이 살고 싶냐"고 묻자, 정태는 "지구상에 함께 살고 계시다"며 애드립으로 상황을 피했다. 
이어 정태는 비타민을 달라며 가부장적인 모습을 보였다. 식탁에서 움직임이 없었다. 아내는 남편 정태의 비타민을 챙겨주더니 "집안 일 안 시킬테니 다른 쪽에서 건강을 챙겨라"며 남편을 살뜰히 챙겼다.  
이어 이사계획에 대해 얘기가 오갔다. 시어머니가 이를 위해 집에 방문한다고. 갑작스러운 방문소식에 아영은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부모님과의 합가는 돈문제와 연관 있는 듯해 보였다. 정태는 "아내가 사고쳤다"면서 3천만원에 걸린 매물실패한 일화를 전했다. 
합가를 두고 집에 도착한 시어머니는 "정태가 하자는 대로 하겠다 정태에게 물어봐라"고 했다. 뜻하지 않은 합가소동이 일어났다. 아영은 "결혼하자마자 사실 시어머니와 2년 함께 살았다, 트러블이 많았지만 분가 후 사이가 좋아졌다"면서 합가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정태는 "이미 2년 함께 살자고 합의된 얘기"라며 여전히 합가에 대해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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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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