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다크호스 퐁부 버팔로, G2 잡고 짜릿한 본선 첫 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11 18: 55

물소가 약했던 것이 아니라 늑대가 너무 강했을 뿐이었다. 성난 물소는 달랐다.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할 자격을 보여줬다. 다크호스 퐁부 버팔로가 G를 꺾고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서 짜릿한 첫 승리를 신고했다. 
퐁부 버팔로는 11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차 G2 e스포츠와 A조 경기서 초반 봇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1패 뒤에 첫 승을 올렸다. 반면 G2는 아프리카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나가는데 실패하면서 1패를 당했다. 
초반 탐색전이 잠시 있었지만 그리 길지 않았다. 9분 미드 대치 상황에서 갱을 노리던 '얀코스'를 '나얼'이 발견하면서 손쉽게 퍼스트블러드를 퐁부가 가져갔다. 봇에서도 3대 1 압박을 펼친 퐁부가 1킬을 추가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20분 한 타가 G2에는 뼈아픈 패배로 들어갔다. '빅코르'의 자야가 트리플킬을 쓸어담으면서 G2를 밀어붙였다. 첫 바론을 차지한 이후에는 더욱 거침이 없었다. 퐁부는 G2의 미드와 봇 억제기를 공략하면서 격차를 더 벌렸다. 
30분 두 번째 바론 사냥에 성공한 것이 결정타였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달려들어간 퐁부는 에이스를 띄우면서 G2의 넥서스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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