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같아”..송종국·박잎선, 같은 날 이혼 심경고백·근황공개(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11 19: 00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과 배우 박잎선이 각각 같은 날 근황을 공개하고 이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이혼했지만 아이들을 향한 사랑은 똑같았다.
송종국과 박잎선은 2006년 결혼했지만 9년 뒤 2015년 합의이혼 했다. 이후 박잎선은 송종국에 대해 “최고의 아빠”라고 했지만 2017년에는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다”라며 SNS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송종국과 박잎선은 조용히 각자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다 박잎선이 11일 자신의 SNS에 송중국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이혼한 지 3년 뒤 박잎선은 송종국에게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박잎선은 “우리 셋. 올겨울 12월이면 5년 차다. 나 혼자 너희들을 돌본 시간.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 너희 아빠(송종국)를 내려놓은 순간 나는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그가 잘 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아빠니깐.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 그냥 인생이라는 게 누군가를 미워하면 고통은 배가 되더라. 너희는 누군가에게 해가 지날수록 좋은 사람이길 바라”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잎선은 지아, 지욱 남매와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폭풍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년 전에는 송종국을 탓하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박잎선의 말대로 송종국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은 후 자신과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또한 같은 날 송종국도 자신의 SNS에 한 달여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송종국은 딸 지아와 함께 운동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송종국은 그간 SNS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종종 공개, 여전한 딸바보, 아들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잎선과 송종국은 이혼 후 각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박잎선은 홀로 아이들을 양육하며 아이들과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송종국 또한 지아와 지욱을 꾸준히 만나며 아빠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박잎선, 송종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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