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태형 감독, "박치국, 시즌 끝까지 휴식"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11 17: 09

두산 베어스의 박치국(20)이 올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김태형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6차전을 앞두고 "박치국은 올 시즌 끝까지 쉰다"고 밝혔다.
박치국은 올 시즌 두산 불펜의 기둥 역할을 했다. 팀 내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인 67경기에 나와 1승 5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63으로 허리를 든든하게 지켰다.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시즌 말미로 가면서 다소 지친 기색을 보였고, 지난 20일 LG전을 끝으로 등판을 하지 않았다. 결국 지난달 2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시즌 끝까지 쉰 뒤 일본에서 던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피닉스리그'에 1군 선수단을 보내 한국시리즈 대비를 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허리 통증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장원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 어제보다는 좋아졌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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