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vs꿀보이스” ‘컬투쇼’ 솔비X에디킴의 반전 라이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0.11 15: 52

 가수 솔비와 에디킴이 서로 다른 매력의 라이브 무대로 ‘컬투쇼’를 꽉 채웠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솔비와 에디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에디킴은 3년 9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에디킴은 새 앨범 'Miles Apart'는 제목 그대로 떠나간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는 이별 후 여기저기 남겨진 사랑의 흔적 때문에 아파하는 한 남자의 시선에서 그려낸 알앤비 곡으로, 에디킴이 작사, 작곡했다.

그는 “앨범 자체가 오래 걸려서 오랜만에 나왔다”며 “이번 앨범에는 이별 노래가 담겨 있다. 제 영혼을 갈아 넣을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다양한 장르가 한 앨범에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본인 이야기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 제가 떠나가기 전에 떠나면 남겨진 사람이 어떨까 상상하면서 만든 곡”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에디킴은 이날 오후 6시 음원공개에 앞서 ‘컬투쇼’에서 최초로 타이틀곡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를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앨범 전곡 작사 작곡을 했다는 에디킴의 말에 김태균은 저작권에 대해 물었고 뮤지는 “같은 회사 있을 때 가수 중에 매출이 가장 좋은 가수였다”고 증언했다.
솔비 역시 최근 신곡 ‘클라스 업’을 발매했다. ‘클라스 업’은 ‘로마공주’ 솔비가 로마에서 여행을 하며 작업을 하던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곡. 솔비는 “로마의 건축물도 아름답지 않나. 브랜드 화보 촬영 차 로마에 갔는데 온 김에 꼭 노래를 써가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1인 방송을 시작한 솔비는 “이름은 ‘로마공주 솔비’다. 여러 가지 내용을 다룬 브이로그인데 주변에서 워낙 제가 평소에 시트콤 같다고 해서 시트콤 같은 일상이나 미술하고 음악하는 모습을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디킴 역시 영상에 관심이 많다며 “제 라이브하는 영상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취미로 축구를 좋아한다는 에디킴은 “저는 골 넣는 것보다 한 명 제칠 때 쾌감이 좋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이날 에디킴은 ‘너 사용법’을 라이브로 선보여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솔비는 ‘클라스 업’과 ‘외로워 괴로워’를 라이브로 꾸며 몽환적이고 중독성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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