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치유기' 소유진 "백종원 응원? 새벽에 말없이 음식해줘"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11 14: 52

'내사랑 치유기'의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의 응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MBC 사옥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소유진은 "임치우 역을 맡았다. 딸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너무나 열심히 꿋꿋하게 치열하게 인생을 살다가 진짜 내가 누군지 궁금해져서 진짜 나를 찾기 위해 나서는 캐릭터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럴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치우의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이 힘이 됐다. 내가 이렇게 힘을 얻었는데 이 에너지를 전달해드렸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이렇게 건강하고 진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가족 이야기이기에 공감이 많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드라마를 선택하게 됐다"고 '내사랑 치유기'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소유진은 "이번 역할을 하며 녹즙 배달하면서 스쿠터를 타기도 하는데, 다행히 안전하게 타게 됐다.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바리스타 분에게 커피 내리는 것도 배우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고 하고 있다. 빵집 아르바이트도 하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하고 있다. 피씨방 아르이트도 해보고 불판 닦기, 주유소 아르바이트도 했다. 기름 넣는 것도 처음해봤다"며 열혈 아르바이터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의 응원을 묻는 질문에 "응원을 열심히 해주고 있다. 말로 표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말없이 새벽에 나가면 음식이 되어 있다. 최근엔 생선찜이나 스튜 등을 해줬다. 그런 응원을 했다. 그래서 부엌에 괜히 가본다. 무언의 응원이라 생각해서 챙겨먹고 나간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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