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잘 됐으면"..박잎선, 폭풍 성장 지아·지욱과 건넨 진심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0.11 14: 25

배우 박잎선이 전 축구선수 송종국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그는 이혼 당시 가졌던 미움은 털어버리고 아이들의 아빠로서 송종국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박잎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셋. 올겨울 12월이면 5년 차다. 나 혼자 너희들을 돌본 시간.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 너희 아빠(송종국)를 내려놓은 순간 나는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그리고 그가 잘 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아빠니깐.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 그냥 인생이라는 게 누군가를 미워하면 고통은 배가 되더라. 너희는 누군가에게 해가 지날수록 좋은 사람이길 바라"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박잎선은 자녀인 지아, 지욱 남매와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사진 속에는 폭풍 성장한 지아, 지욱 남매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박잎선과 지욱 군의 미소, 그리고 지아 양의 깜찍한 표정이 보는 이들마저 웃음 짓게 만든다.
박잎선은 지난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모델 출신 배우다. 지난 2001년 임상수 감독의 영화 '눈물'과 SBS 드라마 '이별 없는 아침'을 통해 얼굴을 알리게 됐으며, 이후 당시 축구선수였던 송종국과 2006년 결혼해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을 낳았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13년 송종국가 지아가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박잎선은 이를 발판 삼아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JTBC 예능 '집밥의 여왕', SBS 예능 '쿡킹 코리아' 등에 출연해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잎선과 송종국은 지난 2015년, 결혼 9년 만에 합의이혼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두 자녀는 현재까지 박잎선이 양육 중이다. 이에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박잎선과 지아, 지욱 남매에게 많은 이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박잎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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