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의 미스터리' 권혁수 "6년만에 첫 드라마 주연, 가슴 벅차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0.11 14: 19

권혁수가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 2층 대본연습실에서는 KBS2 '드라마 스페셜-미스김의 미스터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신일 PD를 비롯해 주연 권혁수, 김다솜이 참석했다.
 

권혁수는 "6년 만에 주연을 맡아 가슴이 벅차오른다. 꿈을 꾸면 누구나 이룰 수 있다는 걸 내가 증명해서 좋다. 예능, 드라마 전부 부족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예능 출연을 많이 했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권혁수는 "드라마도 열심히 해봤는데 임팩트가 적었나보다. 예능은 독한 캐릭터, 주로 분장과 변장 등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 드라마는 누군가 옆에서 보좌하고, 조력하는 캐릭터를 해서 필요한 만큼 양념이 되고 싶어서 강한 자극을 드리지 못한 것 같다. 결국 내탓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한 권혁수는 "미스터 리 캐릭터가 나를 염두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연기하기가 너무 수월하고 재밌었다. 대본을 정말 빨리 읽었다. 촬영 기다리는 동안에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이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미스김의 미스터리'는 2017년 제30회 KBS 단막극 극본공모에서 가작을 수상한 작품으로, 산업 스파이를 찾는 미션을 두고 미스터리한 미스김(김다솜 분)과 그의 주변을 맴도는 미스터 리(권혁수 분)가 펼치는 오피스 드라마다. 'KBS 드라마스페셜 2018'의 다섯 번째 작품이며, 오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hsjssu@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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