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플리'→'에이틴' 신드롬"..플레이리스트, 명실상부 '웹드 명가'[Oh!쎈 이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0.12 09: 53

웹드라마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의 올해 성과는 그야말로 눈부시다고 할 수 있다. '억'소리 나는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인지도가 없던 출연 배우들이 '슈퍼 루키'로 탈바꿈했기 때문. 또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다채로운 시도로 '웹드라마계의 선두주자'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네이버 브이라이브 V오리지널 채널을 통해 시즌3로 돌아온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는 지금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준 일등공신이다. 앞서 '연플리'는 시즌1, 2가 3.5억 뷰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것은 물론, 웹드라마 최초로 연극으로 제작되는 등 이례적인 인기와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이러한 '연플리'가 최근 시즌3으로 화려하게 컴백해 승승장구 중인 상황. 특히 에피소드 1회는 지난달 18일 선공개된 직후 네이버 동영상 TOP100의 10대와 20~30대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연플리' 시리즈의 여전한 화제성과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해냈다.

그런가 하면 플레이리스트는 올해 여름, '열일곱'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에이틴'을 선보여 큰 성공을 거두기도. '에이틴'은 새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으며 회당 평균 조회수가 약 140만 건을 기록하는 등 1020세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더욱이 드라마 출연 전까지 인지도가 없었던 배우들이 순식간에 SNS 스타로 거듭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드라마 종영 이후 신예은, 김동희, 김수현 등의 배우들은 연습생 신분에서 각각 JYP, 미스틱과 전속계약을 이뤄냈을 정도. 공감 가득한 스토리와 접근성이 용이한 플랫폼, 신인답지 않은 열연이 시너지를 이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이 외에도 플레이리스트는 지난 3월 파일럿 두 편으로 3개월간 1,400만 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던 '한입만'을 지난 7월 정규 편성으로 공개해 히트시켰으며,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 가수 로시, 벤 등이 참여한 웹 뮤직드라마 '리플리(Replaylist)' 시리즈로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 상태.
이에 다채로운 히트작으로 전 세계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하며 웹드라마계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플레이리스트가 앞으로 공개할 또 다른 작품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각 프로그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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