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됐으면"..박잎선, 송종국과 이혼 3년 만에 밝힌 심경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0.11 13: 48

배우 박잎선이 지난 2015년 이혼한 축구선수 송종국에 대해 언급했다.
박잎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셋. 올겨울 12월이면 5년 차다. 나 혼자 너희들을 돌본 시간.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 너희 아빠(송종국)를 내려놓은 순간 나는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그리고 그가 잘 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아빠니깐.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 그냥 인생이라는 게 누군가를 미워하면 고통은 배가 되더라. 너희는 누군가에게 해가 지날수록 좋은 사람이길 바라"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아, 지욱 남매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박잎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세 사람의 행복한 미소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한편 박잎선과 송종국은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지아, 지욱 남매를 뒀다. 특히 이들은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 2015년, 결혼 9년 만에 합의이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두 자녀는 박잎선이 양육 중이다. / nahee@osen.co.kr
[사진] 박잎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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