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열두밤’ 한승연♥신현수, 3년째 케미가 보여줄 ‘설렘’[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11 12: 03

‘열두밤’의 한승연과 신현수가 3년째 호흡으로 설렘 가득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극본 황숙미, 연출 정현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열두밤’은 2010년, 2015년, 2018년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는 두 남녀의 여행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뉴욕 출신이자 사진을 전공하는 현실주의자 한유경 역에는 차세대 멜로퀸 한승연이, 일본에서 온 낭만주의자 무용수 차현오 역은 워너비 남친으로 떠오르는 신현수가 맡았다.
한승연은 “횟수로는 3년째 신현수와 연기하고 있다. 일단 신기하다. ‘열두밤’처럼 시간을 가지고 세 번을 새롭게 만나고 있다”며 “만날 때마다 다른 느낌이다. 특히나 이번에는 러브라인으로 만나면서 정말 신기한 인연이구나라는 생각이다. 3년째 같은 작품을 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연관을 지어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현수는 “호흡적인 측면에서는 편안하게 다가갔다. 이미 알고 있는 배우였고 이 배우의 생각에 대해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측면이 있어서 청춘시대는 ‘열두밤’은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만 한승연이라는 배우가 작품을 대하는 자세나 대본에 임하는 각오 같은 것들을 내가 빨리 캐치할 수 있어서 호흡을 맞추는데 있어서는 좋은 부분이다. 좋은 호흡으로 촬영해서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현수 PD는 한승연, 신현수 캐스팅에 대해 “캐스팅 당시에는 이 정도까지 잘 어울릴지 몰랐다. 막상 뵙고 나니까 두 분의 케미가 좋더라. 한승연은 캐릭터가 뉴욕에서 온 여주인공인데 원래 뉴욕에서 산 경험이 있어서 오히려 내가 배웠다. 영어 대사가 많은데 무리 없이 잘 소화했다”고 했다.
또한 “한승연이 보여준 것 중 핵심적인 건 지금까지 한승연에게서 봤던 표정, 감정이 아니라 조금은 다른 캐릭터,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깊이 있고 어떻게 보면 지금 청춘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한 몸에 가지고 있는 걸 보여줄 거다”며 “신현수는 내가 캐스팅을 위해 미팅을 했을 때 그때 손을 보고 굉장히 반했다. 무용수의 손을 가지고 있다. 대화할 때도 제스처를 많이 사용한다. 무용수 캐스팅 할 때 고민이 많았다. 신현수는 드라마 들어가기 이전에 2개월 전부터 꾸준히 연습했고 대역 없이 실제 무용수처럼 연기해줘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열두밤’은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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