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밤’PD “채널A 첫 제작드라마..부담감 크지만 설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11 11: 46

‘열두밤’의 정현수 PD가 채널A에서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 연출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정현수 PD는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극본 황숙미, 연출 정현수) 제작발표회에서 “채널A가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부담감도 크고 드라마 준비했던 기간이 길었던 만큼 부담감보다 설렜다. 손꼽아 기다렸던 순간이기도 하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나의 첫 장편드라마인데 ‘열두밤’이라는 대본을 봤을 때 정서를 담는 게 1차적인 목표였다. 연기적인 건 배우들이 나보다 더 캐릭터를 잘 분석해서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대본에 있는 것 이상의 것들을 표현해줘서 이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 정서를 표현하는 데 1차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드라마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지나간 사랑, 설렘이라고 생각한다. ‘열두밤’을 기획했을 때 내가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 관련된 드라마를 다뤄보고 싶은 가벼운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본격적으로 대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열두밤에서 보여줄 수 있는 8년의 시간동안 가지게 되는 사랑의 깊이에 대해서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의 드라마가 탄생했다. 사랑에 관한 어떻게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의문,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의문을 그렸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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