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마차도, 밀워키에게 가장 두려운 존재될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0.11 07: 17

타율 1할7푼6리(17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 매니 마차도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성적이다. 수치상 지표만 놓고 본다면 초라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미국 매체 '다저스웨이'는 11일(한국시간) "아직 마차도에게 최고의 순간이 오지 않았다. 아마도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가장 두려운 존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차전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마차도는 2차전서 1회 좌월 선제 투런 아치를 터뜨리며 3-0 승리에 이바지했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마차도는 3차전서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떨궜으나 4차전서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1회 2사 1루서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 1루 주자 맥스 먼시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3-2로 앞선 7회 무사 1,2루서 좌월 스리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애틀란타를 6-2로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또한 이 매체는 "마차도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뒤늦게 시동이 걸렸다.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가치없는 선수처럼 보였지만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코리 시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볼티모어에 유망주 5명을 내주고 마차도를 데려왔다. 
이 매체는 "마차도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6타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코리 시거가 지난해 포스트시즌 10경기에 뛰면서 기록한 타점과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마차도에게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 아마도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가장 두려운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마차도의 활약을 예상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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