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우승후보 0순위의 경기력 그 자체였다. '우지' 지안 쯔하오를 중심으로 RNG는 똘똘 뭉쳤고, 결국 C9은 25분만에 무너졌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RNG가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면서 롤드컵 순항을 시작했다.
RNG는 1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C9과 B조 경기서 '우지' 지안 쯔하오가 자야로 킬 쇼를 선보이면서 25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 팀의 확연하게 다른 스타일이 초반부터 드러났다. RNG는 '우지' 지안 쯔하오에게 힘을 실어주고, C9은 반대 방향인 탑과 미드를 공략 포인트로 잡았다.
그러나 갈수록 봇의 격차가 심해졌다. '우지'의 자야를 중심으로 RNG가 펼치는 봇 압박에 C9이 겁잡을 수 없이 무너져갔다. RNG는 25분 C9의 넥서스를 함락시키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