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오징어볶음..'수미네반찬', 김수미x김지영 함께한 가을의 맛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0.10 21: 04

'수미네 반찬' 김수미가 김지영과 함께 역대급 가을 밥상을 완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수미네반찬'에는 '복길이' 김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수미와의 남다른 인연을 과시했다. 김지영은 '전원일기'에서 김수미의 손녀딸로 분했다. 
장동민이 "그때 당시에도 김수미가 맛있는 음식을 해줬냐"고 묻자, 김지영은 "그때도 촬영장에 김치통 몇 개를 쌓아서 가져오셨다. 항상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분이였다"고 답했다.

김지영은 "가장 생각나는 음식이 뭐냐"는 질문에 "사실 그 때 제가 20대 초중반이어서 어른들이 너무 많으니까 함부로 숟가락을 못 얹었다. 먹기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분장실을 지나가는데 김수미 선생님이 열무 비빔밥을 입에 넣어주었다. 그 맛이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김수미는 곤드레밥에 우렁된장찌개를 만들었다. 셰프들은 저마다의 특징을 살린 우렁된장찌개를 완성해 김수미에게 칭찬을 들었다. 특히 혼자 다른 행동을 하던 최현석도 "정말 맛있다"는 칭찬을 얻었다. 
이에 최현석은 "선생님이 시키는대로만 하면 맛있다"며 '수미 매직'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내 자리 가서 해라"고 말했고, 최현석이 칭찬을 들으면서도 혼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하자 "손색이 없다. 잘해서 그렇다"라고 다시 한번 최현석의 실력을 칭찬했다. 
미카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된장찌개인데 오늘 처음 만들었다"고 말했다. 다소 된장이 부족하긴 했지만 시원한 맛이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두 번째 반찬은 더덕구이였다. 최현석은 이번에도 혼자 검은 깨를 많이 넣지 말라는 말을 듣지 못하고 검은 깨를 완창 뿌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더덕구이를 만들어 제일 먼저 김지영을 먹여주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다 같이 모여 밥을 먹는 시간, 최현석과 미카엘은 티격태격 케미로 김지영을 웃게 만들었다. "맛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순간이었다. 김수미는 "맛있는 가을을 먹는 맛", 최현석은 "20년 후에도 생각날 맛"이라고 평했다. 또 장동민은 "많은 맛을 봤지만 오늘 밥상이 최고다"라고 했고, 최현석 역시 "역대급"이라며 연신 감탄했다. 
세 번째 반찬은 녹두전, 네 번째 반찬은 오징어볶음이었다. 특히 오징어볶음을 만든다는 말에 김지영은 "나 오늘 계탔다"며 무척 기뻐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수미네반찬'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