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김진욱 감독, "고영표, 좋은 투구 내용 보였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0.10 18: 17

KT 위즈가 갈 길 바쁜 롯데를 붙잡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KT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1 완승을 거뒀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5이닝 65구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8회초 29호 솔로포 포함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강백호는 지난 1996년 박재홍이 기록했던 신인 최다 홈런 타이 기록(30개)에 1개 차이로 다가섰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우선 선수들이 어젯밤 장거리 이동을 한 후 낮경기를 해서 피곤했을테데 투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선발 등판한 고영표는 4~50개 투구를 계획했는데 타선이 초반 점수를 내줬고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줘서 좀 더 긴 이닝을 던지게 했다. 무엇보다 엄상백이 위기를 잘 넘기고 추가점이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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